[앵커]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한파는 이틀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곳곳에 동파 사고가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서운 칼바람에 도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장갑, 목도리로 중무장을 한 채 바삐 걸음을 옮깁니다.
중부와 경북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온 겁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강원도 설악산 기온이 영하 23.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공식 기록으로도 대관령 영하 16.1도, 파주 영하 13.4도, 서울 영하 10.5도, 대구 영하 5.8도 등 이번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이번 한파는 북극에서 남하한 강력한 한기가 원인입니다.
[허진호 / 기상청 예보관 : 우리나라 상공에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곳이 많았고….]
기상청은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틀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서울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수도관 동파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서울에는 현재 동파 주의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도 계량기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동파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계량기함 내부에 보온재를 채워주고, 수돗물은 조금씩 흐르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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